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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약 50년 전, 세계 곳곳엔 불가사의한 힘을 가진 사람들, 이하 마법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들은 소설에서나 볼 법한 '마법'이라는 것을 다룰 수 있었고, 사람마다 발현 시기나 강함의 정도, 능력의 표출 방식은 모두 달랐다.
비슷한 시기에 성직자들 사이에서도 특별한 힘을 가진 사람들이 나타났는데, 이들은 마법과는 다른 종류의 능력을 사용하였다.
마법사들이 공격적인 면을 많이 보인다면, 성직자들은 좀 더 차분하고, 안정적인 면을 보였다. 결정적으로 마법사들은 성직자들이 사용하지 못하는 정신계열 마법을 사용할 수 있었고, 반대로 성직자들은 마법사들이 사용하지 못하는 치유술을 사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몇 년 뒤,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난 이질적인 '틈'을 통해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과 같은 것들이 나타나 사람과 건물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마법사와 특별한 힘을 가진 성직자들은 자신들의 능력을 사용하여 이 괴물들을 처리하였다.
이후 연구가 진행되면서 틈을 통해 나타나는 괴생명체들을 마물로 명명, 또한 마법사의 능력은 틈에서 흘러나오는 에너지와 본질적으로 같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사실이 밝혀지며 사람들은 마법사 또한 마물이 될 지도 모른다며 비난하였고, 성직자들에게 기대하기 시작했다.
이후 연구가 더 진행되며 마법사는 틈과 연결점이 있어도 폭주하거나 마물이 될 일은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여전히 마법사를 향한 손가락질은 남아있었고, 성직자들 또한 걱정을 표하며 마법사들을 꺼려하기 시작했다. 이에 마법사들 역시 자신들을 차별하는 성직자들에게 악감정이 생겨 둘 사이는 냉랭하기 짝이 없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마법사들을 향한 비난과 차별을 없애기 위해 한 마법사가 차린 마법사들의 회사, '노덴스'와 능력을 가진 성직자들의 관리를 편하게 하고자 생긴 성직자들의 연합, '제히레이테'는 당연히 사이가 안 좋을 수밖에 없었고, 둘은 마물을 처리한다는 같은 목표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따로 행동하며, 사소한 일에도 시비가 붙어 싸우곤 했다.
이로 인해 둘 사이의 골이 깊어진지 50년, 점점 더 자주 나타나는 틈과 더 강해지는 마물들에 의해 지금까지처럼 사이가 안 좋은 채로 지내는 것은 서로에게 무리라고 판단한 두 조직의 리더는 지금부터라도 둘 사이의 악감정을 해소하고, 앞으로 합동 작전을 위해 친밀감을 다지기 위해 각각의 조직원들을 몇 명씩 뽑아 2주일간 함께 지내며 친분을 다지기로 했다.
마물과 틈
마물은 항상 틈을 통해서만 나타나며, 모양과 크기는 다양합니다. 기본적으로 크기가 크면 작은 움직임만으로도 큰 피해를 입히므로 크기가 클 수록 고위험군이며, 작을 수록 저위험군이지만 공격성이나 능력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물리적인 공격을 하는 마물도 있고, 마법과 같은 공격을 하는 마물도 있습니다.
인명피해를 주지 않는 능력을 가진 마물도 있습니다. (ex. 주변의 사람들을 어리게 만든다, 근처의 모든 소리를 흡수한다, 등)
시체를 남기는 경우도 있고, 먼지처럼 흩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피가 있는 마물도 있고, 없는 마물도 있으며 피의 색도 다양합니다.
연구 결과, 틈을 통해 지구로 흘러들어왔다가 갑작스레 바뀐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폭력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틈 역시 크기는 다양하며, 대부분 사람보다는 큽니다. 마물이 나타난 뒤 조금의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틈은 이름 그대로 공간이 찢어진 듯한 모양이며 그 사이는 새까매서 안 쪽을 짐작 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사람이 들어갈 수 있지만 돌아온 경우는 보고된 적이 없으며, 다양한 방법을 이용하여 틈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밝혀내려 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덴스와 제히레이테는 민간인이 틈 너머로 가지 못하도록 틈이 나타나면 마물의 여부와 관계없이 틈으로 가 주변을 통제합니다.
종종 틈만 나타나고 마물은 넘어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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